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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비비안 웨스트우드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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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스에 뜬 비비안 웨스트우드 인터뷰를 보고 
 
BUY LESS
CHOOSE WELL
 
맞아. 이걸 저장해두고 보고 또 보고 한다고 하고는 잊었었지
 
 
 



 
내가 옷에 돈을 얼마나 쓰나 정산했던 적이 있는데 1년에 300만원 넘게 쓴 적이 많고 주말마다 자라가서 싸구려를 30장씩 사댔다.

지금은 너무너무 후회하지만 그 때는 나에게 즐거움이자 숨쉴 구멍이었던 것 같으니 이해하기로 했다
 
문제는 저렴한 옷을 샀고, 컬러나 디자인 등 내 몸에 안어울리는 걸 많이 샀건 것 

나이들고 살찌고 옷보는 눈이 생기니 정말 쓸데없는데 피같은 돈을 버렸구나, 하는게 더 괴로웠음

차라리 그 때 집을 샀어야 되는건데



 다시한번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말씀하셨죠. 
Choose well, Buy less
 



최근에 꽂힌 사카이
한 1년을 지켜만 봤는데 자주 입기에는 너무 캐주얼하길래 넘겼다가

카고가 유행하면서 사카이에 다시 꽂혀서 할인가 100만원 아래면 살만 하지 않나? 고민을 조금 했다. 
 
캐주얼한 옷은 내가 입으면 자라에서 산거랑 큰 차이 없어보일게 뻔해서 ㅋㅋ 
 
 
칼하트랑 콜라보한걸 한두번 봤더니 알고리즘에 엮였는지 요즘 자주 뜨는데 


그러면 한두벌만 사카이로 사볼까 하고 세트로 한벌 쭉 뽑으면 얼마인가 보니까
자켓이랑 치마 한벌로 내 광적인 1년치 쇼핑금액 채우는 수준
아, 이래서 못샀구나 ㅋㅋㅋㅋㅋ
 
자라, 에첸엠 할인할 때 주말마다 한보따리씩 사고 했지만 그걸로도 못따라가는 가격
 
요즘은 인터넷 셀렉샵에서 가격을 보면 지난 시즌거는 아울렛보다 더 싸게 팔아서 더 낮은 가격에 해결이 되긴 하는데 
1년치 쇼핑금액을 옷 두장에 태우기에는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니까 
 
그러다 내 방의 옷이 걸린 행거를 쭉 훑는데 이 중에 입은건 정말 반의반도 안된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차라리 비싼걸 사서 매일 입는게 낫다 싶다
 
 
 
 
기본틀은 정장근무복으로 두고
내 작은 일탈과 취미로 사카이를 추가해 보기를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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