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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 / 바지 이미 10년전에 버린 줄 알았던 바지가 겨울옷 정리하다 튀어나옴 첨엔 기억이 안나서 몇번 입지도 않았나, 하면서 어느 브랜드였는지 라벨을 보는데 다 닳았다 이 정도면 서운해 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어서 얼른 버리기 너무 작아서 잠기지도 않는다. 아마 20대때도 딱 맞았던가 끼었을 것 같으니 더 미련 갖지 않기 코데즈 컴바인 오랜만에 보네 셔츠는 지금도 가끔 입는데 그건 그 때 옷 살줄을 몰라서 사이즈는 크고 두꺼운걸 샀어서 잘 버틴 옷이 되었다
배우 김재영 지옥에서 온 판사 잘보고 있어요. . 조금 잔인한거 아닌가 했는데 속은 시원하고 ㅋㅋ 김재영은 더 잘생겼고 내가 이런 이미지를 좋아하나? 얼빠는 변하질 않는군요. 저 장발과 검정, 네이비계열 옷이 너무 잘어울림 월수금화목토에서도 옷 화려하게 입고 철없이 구는 것도 귀여웠고 너를 닮은 사람에서 목소리 좋고 너무 잘생겨서 놀랐는데 발랄한 캐릭터도 심각한 캐릭터도 잘하더니 꾸준히 실력이 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있었네요. 드라마 발표회같은데서 박신혜의 남자로 캐릭터 자체가 기억되고 싶다고 했었는데 정말 그대로 된듯 박신혜 배우 상대역이라길래 잘되면 글로벌이다! 생각했는데 이번 드라마 너무 잘돼서 좋네요 피지컬, 목소리도 좋고 너를 닮은 사람에서 연기도 꽤 잘했었고 이번엔 제대로 된 인지도를 얻게 된 듯 하니 다..
2024년 10월 저렴한 공연 /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케이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국립극장에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공연중입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 케이클래식이라는 제목에 맞게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발레, 오페라, 교향악단 연주까지 약 일주일에 걸쳐 국립극장에서 1만원~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티켓으로 행사하고 있어요 국립극장 동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좋아요. 기대없이 만원짜리 티켓으로 보고왔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역시 국립 붙은 공연은 가줘야해요. 이걸 이 가격에 보다 송구할 따름
[공연]서울시발레단 / 캄머발레 캄머발레 한스 판 마넨 백조의 호수 차진엽 세종 M 시어터 2024. 10. 09~10.12 서울시발레단이 처음하는 공연 저는 마지막날 다녀왔습니다. 클래식한게 아니어서 내가 과연 즐기며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어떤가 궁금한 맘이 컸어요. 결론은 아주 좋았습니다. 백조의 호수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물을 직접적으로 조명과 소리로 표현해서 백조의 호수에서 물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데.. 했다가 저 위의 작은 언덕같은 설치물과 무용수들의 바지의상, 합을 엄청나게 맞췄겠다 싶은 자연스러운 연기들이 너무나 훌륭했어요. 오히려 2부 공연보다 더 낫지 않나 싶었음 첫 공연치고 아주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서 다음도 기대가 됩니다. 즐겨볼 발레 공연단이 하나 더 생긴게 너무나 좋아요. 이런 걸 보러 갈 때마다 조..
스트록스 머천 복서쇼츠? 무에타이 쇼츠인가봄. 런닝용으로 사 입을까? 줄리안이 직접 디자인했나보다
버리기 / 줄무늬티셔츠 옆으로 넓은 디자인이라 유난히 뚱뚱해보이던 티셔츠 밖에서는 한번밖에 안입었음 컬러나 봉제는 괜찮아서 집에서 잠옷으로 입었다. 이런 티셔츠는 일상복, 운동복, 잠옷 순으로 소비되는데 운동복부터 망설여지는 옷이었음 더운 9월까지 입었으니 버리기 지금보니 꼬질하고 보풀도 생겼는데 내가 몰랐나 봄 버렸다고 새로 사지말기
버리기 / 운동 반바지, 점퍼 버린다고 내놨다가도 한번 더 입겠다고 다시 입고 하다보니 10년 입었음 로고말고는 옷이 멀쩡 함 가랑이 닳을만도 한데 신기하다 이것도 10년 넘은 듯 거의 20년 된 것 같다. 취직해서 얼마 안된 시점에 샀던걸로 기억함 청바지가 잘 나오던 브랜드였는데 지금보니 브랜드 명이 쉐비뇽인가 청바지는 한번 빠니 다리 절개가 휙 돌아갔었다. 지금은 능직 직물이 방향따라 워싱되는걸 인지하지만 그 때는 불량이라고 바꿔달라고 했었는데 직원은 말도 잘 못알아듣고 세탁한건 교환 안된다도 하면서 짜증내고 지금생각하면 직원도 옷을 잘 모르는구나 싶다. 설명을 해줘야지 짜증을 내다니 부속 페인팅이 벗겨지도록 입었는데 이것도 옷자체는 멀쩡하다 워낙 많은 옷을 돌려 입어서 그런가 바지도 점퍼도 이젠 작아서 불편하니까 버리기
버리기 / 운동화, 일본 잡지 부록 가방 항상 지나치게 물건을 많이사고 부동산은 안사고 ㅋㅋㅋ 물건을 가득 쌓아두고 살다보니 몇번 안써도 몇년 지나있고 풍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멀쩡한거 안버리고 어떻게든 쓰고 버리겠다는 맘으로 닳을 때까지 써봤고 5년정도 넘어가니 결과가 잘 나오고 있다. 옷은 살이 너무 빨리 찌는 바람에 실패했지만 신발과 가방은 그럭저럭 비오는 날 찍 미끄러지던 운동화 역시나 뒷꿈치가 닳았음 이건 일상용으로 신던건데 런닝용과 함께 거의 동시에 닳았다 안버리고 두고 꾸역꾸역 조금씩 신었더니 유행도 다시오고 신기도 잘 신고 스웨이드 신발의 매력도 알게 됨 7년을 넘게 갖고 있으면서 조금씩 신은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신어보려 하길 다행 몇년전 일본 잡지 부록으로 받은 가방 모서리 다 닳고 원단 표면 쓸리고 난리 예전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