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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전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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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저렴한 공연 /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 케이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국립극장에서 10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공연중입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 케이클래식이라는 제목에 맞게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발레, 오페라, 교향악단 연주까지 약 일주일에 걸쳐 국립극장에서 1만원~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의 티켓으로 행사하고 있어요 국립극장 동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시설이 아주 깨끗하고 좋아요. 기대없이 만원짜리 티켓으로 보고왔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역시 국립 붙은 공연은 가줘야해요. 이걸 이 가격에 보다 송구할 따름
[공연]서울시발레단 / 캄머발레 캄머발레 한스 판 마넨 백조의 호수 차진엽 세종 M 시어터 2024. 10. 09~10.12 서울시발레단이 처음하는 공연 저는 마지막날 다녀왔습니다. 클래식한게 아니어서 내가 과연 즐기며 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어떤가 궁금한 맘이 컸어요. 결론은 아주 좋았습니다. 백조의 호수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물을 직접적으로 조명과 소리로 표현해서 백조의 호수에서 물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데.. 했다가 저 위의 작은 언덕같은 설치물과 무용수들의 바지의상, 합을 엄청나게 맞췄겠다 싶은 자연스러운 연기들이 너무나 훌륭했어요. 오히려 2부 공연보다 더 낫지 않나 싶었음 첫 공연치고 아주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서 다음도 기대가 됩니다. 즐겨볼 발레 공연단이 하나 더 생긴게 너무나 좋아요. 이런 걸 보러 갈 때마다 조..
[무료전시]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 2024 아르코미술관 창작산실 협력전시 《집(ZIP)》 2024 아르코미술관 창작산실 협력전시 《집(ZIP)》 전시기간2024.07.19~2024.09.08 기획단 《집(ZIP)》은 재료, 조형 그리고 물성이라는 조각 기본 요소에 충실해 조각과 조각가를 이해해 보려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조각가, 미술사 연구자, 독립 기획자로 구성된 기획단은 조각의 기본 요소라는 보편적이고 광활한 표본 위에 한국 여성 조각가에 초점을 맞춰 16인의 조각가들을 불러모았다. 참여 작가 16인은 80대의 1세대 여성 조각가부터 20대의 신진 작가까지 전 세대에 걸쳐있고, 이들 각자의 조각세계는 전통적인 조각 재료부터 매체와 기술, 비물질에 대한 탐구, 조각적 물성 자체부터 서사적인 조형 등 개별적이고 역동적이다. 전시 제목 《집(ZIP)》은 ‘집 파일(Zip File, 압축파일)’..
[책]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줄거리 오클라호마에 사는 소작농 톰의 가족 어느날 동네사람들과 함께 하던 일을 트렉터 한대가 해버리고 살던 집까지 밀어버린다. 생계를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본 전단지 한장을 믿고 일자리가 있다는 캘리포니아로 이동하는 이야기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하지만 마치 현재의 이야기 같기도 해요 지금 대공황 직전 같지 않나요? 나만 열악한 상황인가... 희망을 가지고 악조건 속에서도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1권, 캘리포니아에 도착해 현실을 마주하는 2편 가족 구성을 보면서 어느정도 예상이 되는 것도 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 임신한 여동생, 차를 다룰 줄 아는 형제, 가족 먹여살릴 생각뿐인 어머니와 아버지 등 구세대의 죽음과 새로운 생명의 탄생이 예측되는 기본적인 인물 구성 별 내용 아닌 부분에서..
[전시]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 한가람미술관 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지하) 기간 2024.06.01 ~2024.09.18 관람시간 60분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가격 입장권 - 일반13,000원 입장권 - 청소년/어린이10,000원 공연시간 정보 전시 관람시간 : 10시 - 19시 (입장마감 18:30) 전시회 검색하면 할인 해주는 판매처가 있습니다. 이것만 보고 오기에는 조금 시간이 아까운 기분도 있어요. 예술의 전당은 살짝 고립되어 있다보니...다른 공연이나 전시와 함께 관람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찍었는데도 20분 정도안에 관람 가능크루즈 디에즈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예술의 전단 외부에서 진입하면 거기가 지하층인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파리바게트 매장 앞 한가람미술관..
[영화리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영화 줄거리 이 전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의 프리퀄로 퓨리오사의 과거를 알려주는 영화였다. 납치된 어린 딸 퓨리오사를 구하다가 풍요의 땅의 위치를 밝히지 않고 디멘투스에게 죽임을 당하는 퓨리오사의 엄마 퓨리오사는 디멘투스를 향한 복수를 다짐함과 동시에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인생을 건다. 원수인 디멘투스의 손에 자라다가 임모탄에게 넘겨지고 그 안에서 살아남아 성장하고 전투트럭을 몰게 된다. 결국 복수를 하고 고향을 찾아나서는 어린 퓨리오사의 이야기 매드맥스의 프리퀄 디멘투스 역할로 크리스 햄스워스 퓨리오사 역할로 안야 테일러 조이 안야 테일러 조이 금발이라 캐스팅했나 싶었는데 영화 보다보면 눈빛이 강렬합니다. 레이저 나가요. 액션도 어려웠을 것 같은데 마른 체격인게 약간 아쉽지만 크게 거슬리는 부분없이 ..
[영화리뷰] 녹색 광선 / 에릭 로메르/ cgv 씨네 라이브러리 [영화리뷰] 녹색 광선 / 에릭 로메르/ cgv 씨네 라이브러리#녹색광선 감독 에릭 로메르 영화줄거리 여주인공 델핀느는 휴가를 앞두고 예정된 친구와 틀어져 결국 혼자 휴가를 보내게 된다. 녹색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리를 들은 델핀느는 주변의 녹색에 신경을 쓰고 소심한 성격이라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지만 동시에 휴가를 가서 만날 새로운 남자에 대한 기대도 있다. 친구와 함께 친구의 지인, 가족과 휴가를 보내다가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파리로 되돌아오고 자주 갔던 산에 갔다가 하루도 묵지 않고 또 되돌아오고 그러다 우연히 만난 친구가 권해준 휴가지에서 녹색광선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곳에서도 역시 휴가를 다 보내지 못하고 파리로 되돌아 가려 기차역에 있던 중 처음 본 남자와 잠깐의 대화를 나누고 그..
[서울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국립현대미술관 기간 2024-04-05 ~ 2024-09-22 장소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작가 정영선 작품수 500여점 관람료 2,000원 / 수, 토요일 저녁 6시~9시는 무료개방 주최/후원 국립현대미술관 / (후원) 까르띠에, 소전문화재단 [서울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1980년대 여성 1호 국토 개발기술사 자격 획득한 조경사 정영선 전시 한국 최초 여성 조경가 정영선(1941~)의 반세기에 걸친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개인전이다. 1980년대부터 ‹서울올림픽미술관, 조각공원›(1988), ‹대전 엑스포 '93›(1993,1999), ‹여의도샛강생태공원›(1997, 2008), ‹선유도공원›(2002) 등 국가·지역·민간 주요 프로젝트를 구축해 온 그의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동시에 서울관 특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