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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를 겪고 나니 사는게 생존 같다.
회사 다니는것도 자영업도 하루하루 살얼음판
어느 날은 내가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 생존 자체에 목숨건 생물 그자체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머릿속에서 계속 머무른다.
동물처럼 하루 먹고 며칠 굶고 사냥하고
그거 보다는 인간은 생각하고 존엄이 어쩌고... 하는 말을 들었을 때
아, 나는 동물보다 못한걸지도
먹이, 둥지가 있어야 새끼를 까는데
나는 둘다 미흡해서 이러고 있구나
한끼 먹을걸 걱정하는건 나와 짐승이 다를바 없다
하는게 머릿속에 있을 때
배우 김지석의 형님이 나와서 같은 이야기를 한다
나보다는 한차원 높은 설명이었지만
뭔가 당연하지만 답답하기도 하다
이렇게 잘 배우고 머리쓰는 일을 하는 사람도 저렇게 생각을 하니 내 작은 먹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래서 아직 내 둥지가 없나?
국가가 노후준비를 개개인에 맡겨서 부동산을 건드리지 못하는 상태로 두는것 때문에 나에게 둥지라는게 너무 크게 보이는게 아닌가?
난 도태되는 수순을 충실히 밟고 있는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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