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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버리기

[240920] 나이키 슬리퍼 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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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가 거의 8할 떨어진걸 비도 오니 한번만 더 신고 버리자고 신고 나갔다가
비오는 길바닥에서 거지꼴로 서있었음

여러켤레 사서 돌려신으니 안닳길래 적당히 버려야 하나, 하다가 무조건 닳을 때까지 쓰리라 맘먹고 계속 사용했는데 지나쳤다...

이걸 버리고 집에 많은 신발중 하나를 신고 나왔어야되는데
길에서 완전히 떨어져나가서 어쩔 수 없이 근처 마트에서 새 슬리퍼를 샀다

이건 정말 어쩔 수 없었으니 또 잘 신어야지
까딱 잘못했으면 맨발로 비맞으며 신발가게 찾을 뻔
그래도 마트 근처에서 끊어졌으니 감사하게 생각된다



한 10년 신으니 버리는 날이 오긴 하는구나

이렇게 쓰고 버리면 뿌듯하다
하지만 그래도 하루 일찍 버릴걸 ㅋㅋㅋ

예전엔 이렇게 한켤레 버리면 새로 샀는데 이제는 안살거임

집에 많은 신발들을 다 닳을 때까지 신어야지

한 켤레만 남을 때까지 화이팅


'좋은걸 고르고 적게 사기'


잊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