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고통
폴 블룸
중간에 맘에 들었던 내용들 적어봤습니다.
줄거리
'가치 있는 만큼 고통스럽다.' -제이디 스미스
고통은 가치에 대한 적절한 인정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고난은 종종 좋은 일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때로 우리는 고난을 과대평가하고, 과도하게 탐닉한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관념은 잘못되었으며, 이런 잘못된 관념을 믿어서는 안 된다.
성스러운 전의나 업보가 존재한다고 해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찾아볼수 없다.
어쩌면 행복하려고 애쓰는 일이 사람을 우울하고 외롭게 만드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신은 행복을 추구할 때 성공의 기준을 비현실적으로 높게 잡아서 실패를 자초할지도 모른다.
또는 행복에 대한 자의적 추구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많이 생각하게 만들고
이것이 행복을 느끼는 데 방해가 되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사회적 접촉, 생산적 활동, 의미있는 관계 등을 통해 쾌락을 얻도록 진화했다.
쾌락의 증가는 단기적이다.
당신은 새로운 경험이나 사건에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
우리의 정신은 변화에 대응한다.
현재 상태를 습관화하고 둔감해진다.
어느 정도의 방황, 불안, 야심은 인간 존재 조건에 내재되어 있을지 모른다. 그중 많은 부분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말해주는 위상과 연계된다. 나는 내 차에 만족한다. 하지만 이웃이 더 좋은 차를 사면 만족감이 사라진다.
감상
선량한 고통이라... 빠르고 즉각적인 쾌락이 아닌 스스로 고민하고 원하는 삶을 위한 과정 중에 발생하는 고통은 감내해야 하고, 그 고통까지 포함될 때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편안하고 안전하고 소박하게 지내는게 제일 안락한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지만, 어느 날은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점을 보고 싶고 능력의 최대치를 확인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파도치는 바다위에, 비바람 속 광야위에서 견뎌야 할 수도 있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의심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성취하면 그 때 얻는 건 조용함과 편안함이 아닌 뜨거운 승리의 카타르시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다 읽고나니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납니다.
기쁨이만 데리고 살 수는 없습니다.
슬픔이와 함께할 때 진정한 기쁨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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