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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무덤에 침을 뱉으마/보리스 비앙
작가 소개
이 책은 약간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 프랑스 작가가 쓰고는 영문판을 불어로 번역한 책처럼 소개를 해서 출판을 하고
나중에 영어로 다시 써서 영문판을 원본인척 했다고 함.
처음엔 적당히 몸좋은 남자가 동네여자들 희롱하는 내용에서
뒤로 갈수록 이게 대체 뭐지? 싶은 진실이 드러난다.
다 읽고 나니 중간중간 깔아둔 작은 문장들이 복선이었음.
스스로의 금발과 흰피부를 보며 그들을 속일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주인공.
뉴올리언스 블루스를 잘 부르는 멋진 목소리, 흑인 복서같은 어깨
늘씬하고 아름다운 백인 자매를 꼬신게
죽은 동생이 기뻐할 일이라는 알듯말듯한 내용.
이건 스토리와 상관없이 외국 책을 읽다보면 나오는 그들만의 표현들
바가스걸
자매를 동시에 사랑하고 희롱하는 듯한 전형적인 바람둥이 남성의 모습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의 마지막즈음에 진실이 드러난다.
왜 여성들의 피부색, 머리카락색, 주근깨 등의 묘사가 계속 되었는지...
복수 아닌 복수극으로 끝나는 의외의 내용이었음.
마지막 챕터에 중요한 내용이 있어서 그걸 적을수 없어서 아쉽다. 그게 가장 핵심인데..
대신 몇페이지 안되는 책이라 금세 읽을수 있다.
초반에 보비삭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프랭크 시나트라를 따라다니는 여자애들
시대를 알수 있는 부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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