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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230716 / 브랜드명 한글표기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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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더블유컨셉의 가방섹션에서 베스트픽 캡쳐 

 

 

 

카페를 찾아가다가 대체 어딘지 못찾고

더운 날씨에 같은 자리를 빙빙 돌다 뒤늦게 발견 코너에 있었는데

알고보니 간판이 필기체 영어여서 내가 한번에 못읽은 거였다. 

 

그게 뭐라고 못읽냐 하면 내가 가방끈이 짧아서 일수도 있지만 필기체는 한번에 잘 안읽히지 않나요?

 

움푹 들어간 구조여서 카페인지 음식점인지도 헷갈렸고...

 

 

그러다가 간판명에 꼭 한글표기가 있어야된다는 법이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그러니까 그 가게가 불법이었네, 하면서 약간 머릿속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얼마전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아까 본 그 물건 뭐였지? 하고 검색을 하려다보니 전부 외국어 브랜드명이라 읽히지가 않는거에요. 

이건 글씨체의 문제가 아닌게 전부 인스타스러운 글씨체라서 가독성은 좋았어요. 

 

정말로 읽지를 못했음. 알고보니 프랑스어와 숫자가 합쳐진 요상한 이름. 

 

이제는 브랜드를 공부시키려고 든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이 나야 검색을 하죠...

 

오늘 홈쇼핑에서 뭘 좀 주문할게 있어서 들어갔다가 거기는 브랜드가 전부 한글명인걸 보고

대기업, 혹은 젊은 사람들의 브랜드, 대중성에 따라 갈리는건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세페이지는 모르겠는데 대표페이지에라도 한글로 좀 써주라고, 그래야 검색을 하지...

 

알아서 외워서 검색하세요, 하는 느낌과 트렌드인걸 내가 못따라가는걸 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회적인 작은 약속으로 한글표기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