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디에즈 - RGB, 세기의 컬러들
- 장소
- 기간
2024.06.01 ~2024.09.18
- 관람시간
60분
- 관람연령
전체관람가
- 가격
- 입장권 - 일반13,000원
- 입장권 - 청소년/어린이10,000원
공연시간 정보
전시회 검색하면 할인 해주는 판매처가 있습니다.
이것만 보고 오기에는 조금 시간이 아까운 기분도 있어요.
예술의 전당은 살짝 고립되어 있다보니...다른 공연이나 전시와 함께 관람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천천히 둘러보고 사진찍었는데도 20분 정도안에 관람 가능
크루즈 디에즈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
예술의 전단 외부에서 진입하면 거기가 지하층인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파리바게트 매장 앞 한가람미술관
디자인관? 이라고 해야하나, 그 쪽에서 전시중
제 7전시실
별생각없이 얼리버드표를 구매했는데 다녀오고 조금 당황
내 머릿속의 전시와 조금 달랐어요.
굉장히 작고, 인스타에 사진찍어 올리기 좋은 전시였지만 한바퀴 돌고 다시 입구쪽으로 와서
첫 진입하는 곳에 있는 조명켜진 공간에 가면 작품이 다시보입니다.
세가지의 원색이 섞이면서 아름다운 스펙트럼이 나타납니다.
과학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그의 작품이
심미적인 감동을 줍니다
예술의 목적 중 하나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것이라고 한 크루즈 디에즈의 의도를 볼 수 있습니다.
빛의 색들이 합쳐지며 아름답고 새로운 컬러를 보여주고 그 효과를 그 공간이 잘 보여줍니다.
물감이 합쳐졌을 때와 다른 컬러지만 물드는 느낌이 들어요.
색 추가 시리즈는 놀랍게도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입니다.
색 안료를 섞지 않고 줄무늬로 쌓아 그려나가며 섞여보이는 현상을 나타내고 표현했습니다.
색이 표면이 아닌 공간에 있다고 말한게 무슨 뜻인지 알게 됩니다.
눈의 잔상을 이용해 컬러를 나타낸 듯 해요
평면적 그림이지만 관객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듯이 느껴지고, 컬러가 변하기도 합니다.
이건 단지 아름다운 그림, 의미와 철학이 있는 그림과 다른 빛, 색, 도형에 중심을 둔 작품이라 이런 전시는 흔하지 않으니 여러 미술, 조명, 컬러 관련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이면 한번 다녀오는걸 추천합니다.
색 간섭현상 1974
전시공간의 4면 전체를 빛으로 둘러싸서 표현하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영상을 공간에 투영했습니다
다양한 색의 직선이 교차하는 작품안에 들어간 기분입니다.
공간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작품 속에 들어가서 보는게 색달랐고 또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감상자의 참여를 위한 작품도 있어요.
디지털 작품을 개발해서 컴퓨터로 컬러와 선, 모양의 도형을 골라서 작가처럼 관객이 직접 비슷하게 만들어 볼 수 있게 모니터를 설치해 뒀는데 이것도 재밌었어요.
나만의 작품 탄생, 짜잔
완성!
큐알코드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제공해 줍니다.
컬러에 대해 더 생각하고 느끼게 되는 전시였어요.
'일상, 일기 > 전시,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료전시] 대학로 아르코 미술관 / 2024 아르코미술관 창작산실 협력전시 《집(ZIP)》 (1) | 2024.07.28 |
---|---|
[책] 분노의 포도 / 존 스타인벡 (0) | 2024.07.07 |
[영화리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조지 밀러 감독 (0) | 2024.05.30 |
[영화리뷰] 녹색 광선 / 에릭 로메르/ cgv 씨네 라이브러리 (1) | 2024.05.29 |
[서울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국립현대미술관 (1) | 2024.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