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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번째 산 / 데이비드 브룩스 두번째 산 데이비드 브룩스 600p정도 인생을 살다보면 하나의 산을 오르고나서 갑자기 골짜기에 빠져버린 기분이 드는 때가 옵니다. 그 골짜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재정비하여 두번째 산에 오를 때 어떤 방향으로 갈지 함께 고민해주는 책 그 두번째 산은 첫번째 산과 다르고 나, 개인을 위한게 아닌 타인에 봉사해야 하는 삶을 사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줍니다. 이 전에 소개한 책 최선의 고통과 약간은 비슷한 이야기도 담겨있다. 고통을 피하고 겪지 않는게 최선이 아니다. 당신의 소명은 이 고통을 철저하게 느끼는 것이다. 너무 신기했다. 내가 한창 고민하던 것들이 있는데 고민만 하지 뭐 해결되지도 않고, 답도 없고, 체력만 축나서 잠시 멈췄었다. 책이나 읽자는 맘으로 폰에 저장해 뒀던 추천도서 리스트에서 책 2권을 골랐..
[무료전시]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아르코 미술관 전시 > 서울 전시 기간 2023.12.08.(금) ~ 2024.03.10.(일) 장소 아르코미술관 요금 무료 [무료전시]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 아르코 미술관 50주년전 2024년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어디로 주림이 지나가는가'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장소는 마로니에 미술관 내 아르코 미술관이고 아카이브섹션과 미술관 본관 전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대 전시를 일괄하는 연표와, 미술관의 핵심적인 변화 시기 및 특징을 주목한 영상을 선보입니다. 본관전시는 미술관의 특징을 소재로 한 신작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가 하나의 연결되는 공간이자, 전시 요소들의 교차 안에서 발생하는 의미 생성의 집약체로 역할하도록 교류중심의 장소성을 본질적 요소로 채택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미술관에서 주도적으..
[책] 시작의 기술 /게리 비숍 시작의 기술 / 개리비숍 계획에 매몰되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글이 있네요. 계획에 성공하면 축하하라. 계획에 실패하면 조정하라. 비슷한 걸로 많이 들었던 말이 일단 시작하고 부족한건 메꿔나가고 잘못된건 수정해라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닌 것 같아요. 시작하려면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한번 돌려보는데 벌써부터 난관이 생깁니다. 그러면 아유, 그만두자, 싶어요 하지만 막상 해보면 크게 생각되었던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도 하고 아예 아무 문제거리가 아니었던 것도 있죠. 예상치 못한 문제는 또 생기고. 읽다보면 , 님 여기까지 읽고 보니 이게 또 걱정되죠? 하면서 챕터마다 내 질문을 예상한듯 답을 내놓습니다. 마치 모든 문제에 답이 있다는 듯 하지만 애도 아니고 잘 알죠. 내 문제는 이 저자가 해결해..
미세먼지와 중국 투자 미세먼지 노출에 유의하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요즘 투자에 열심이라 이 문자를 보니 중국이 공장을 많이 돌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중국에 투자해야 될 것 같은 기분 물론 거기도 부동산 때문에 난리라고 뉴스에 나오고 유투브에 전문가들도 위험하다고 한 3년전부터 이야기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괜찮다고 할 때 맑은 하늘을 보면서 다들 아직 공장 안돌리는걸 보니 안괜찮다 조심해라 했습니다 지나고보니 눈에 보이는 미세먼지의 척도가 더 정확했고 그게 사실이었어요 이번에 조심하라는 미세먼지를 보고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공연] 2023년 호두까기인형 발레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발레 일정 : 2023년 12월 9일~12월 25일 장소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오페라극장 위치: 밖에서 보이는 1층으로 들어가면 거기가 지하1층입니다. 왼쪽에 물흐르는 투명계단을 지나서 조금 더 직진하세요. 다시 왼쪽에 돌계단 나오는데 그리로 올라가시고 왼쪽에 나오는 에스컬레이터로 반층 더 올라가면 오른쪽에 티켓팅하는 곳이 나와요. 표받아서 본인이 예약한 좌석층으로 가면 됩니다. 오페라 극장은 티켓받으러 엘리베이터를 타는건 오히려 늦고 좌석으로 올라갈때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는걸 권합니다. 토월극장과 같은 건물에 층만 다르니 확인하고 올라가시는게 낫습니다. 주의사항: 음료 못먹고 안에는 생수만 가지고 들어갈수 있어요. 층마다 올라가는 입구 앞에 자판기 있는데 생수는 품절인 경우가 많..
[책] 최선의 고통 /줄거리, 감상 최선의 고통 폴 블룸 중간에 맘에 들었던 내용들 적어봤습니다. 줄거리 '가치 있는 만큼 고통스럽다.' -제이디 스미스 고통은 가치에 대한 적절한 인정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고난은 종종 좋은 일이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때로 우리는 고난을 과대평가하고, 과도하게 탐닉한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관념은 잘못되었으며, 이런 잘못된 관념을 믿어서는 안 된다. 성스러운 전의나 업보가 존재한다고 해도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는 찾아볼수 없다. 어쩌면 행복하려고 애쓰는 일이 사람을 우울하고 외롭게 만드는 건지도 모른다. 어쩌면 당신은 행복을 추구할 때 성공의 기준을 비현실적으로 높게 잡아서 실패를 자초할지도 모른다. 또는 행복에 대한 자의적 추구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많이 생각하게 만들고 이것이 행복을 느..
[전시] 스틸라이프/스티키 몬스터랩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열리는 중인 스티키 몬스터랩 전시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성수날짜 : 24년 1월 07일까지휴일 : 매달 첫번째 월요일시간 : 10시~ 19시짐보관소 : 무료, 에스컬레이터 아래 위치대기 좌석: 없음. 카페가 있음. 2층에 휴게실이 있다고는 함 국내 아티스트들이 하는지는 몰랐음. 아시아 아티스트 연합인줄 알았는데 일상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을 몬스터들이 연출하고 있다. 귀엽기도 하고 웃기기도 함. 귀엽길래 다녀온거라 정확하게 무얼 보여주고 싶은지는 아직도 안읽어봄 입장할때 주는 코인 전시장에서 미니어처 자판기, 포토부스등이 있는 코너가 나오면 이 코인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재미난 작은 선물들이 나온다. 이 아래에 코인을 넣고 누르는 버튼들이 달려있음 포토부스에 넣고 누르니 작은 사진..
231115 없어도 있는척 누구였더라 소프라노 조수미? 미국의 한국계 여성 사업가? 하여튼 성공한 여성의 인터뷰 같은데서 본 것 같아요. 어머니가 늘 '~~가 있다 치고 행동하라'고 가르치셨다고 없어도 있는척 몰라도 아는척 하는게 맞지않나 싶을 때가 많습니다. 나는 거짓말하면 다 티나서 잘 못하겠어, 라고 하지만 없어서 진짜 없다고 하고 심지어 똑똑하고 알거 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배려없고 아는거 없는 사람한테 대놓고 무시당하는 걸 종종 봤어요 대화하다보면 논리성, 명확한 기승전결, 이야기의 핵심을 잘 짚는 등 잘 모르는 내가 듣기에도 그 친구가 최고라고 느꼈는데 왜인지 무논리로 우기는 다른 친구들한테 자꾸 밀려요. 솔직히 그 친구가 절약정신이 투철한 편이라 잘 모른다고 하고 말투도 애처럼 굴면서 작은 돈은..